• Update 19.11.13 (수) 18:30

광주드림 뉴스 타이틀
 최신뉴스
 시민&자치
 경제
 교육
 복지/인권
 문화
 환경
 스포츠
 의료
 지구촌
뉴스문화
[나상기, 시로 읽는 사진]꽃무릇
만나지 못하고 애태우는 기다림
나상기
기사 게재일 : 2019-10-11 06:05:01

 꽃무릇
 
 가을에는 그리움 안고
 홀로 부르는 연가
 
 어둠이 다가오는 시간
 숲길 사이 길목에
 
 촛불 하나 켜는 그리움이
 진하디 진한 꽃무릇
 
 그리도 만나지 못하고
 애태우는 기다림에
 
 그대 홀로 서서
 가을을 달래고 있는가
 
 끝이 없는 기다림
 숲길에 서서
 
 가을 곁으로 다가서는
 그대는 무시로
 
 그리움이어라
 그리움이어라

 나상기

---------------------------------------------------------------
  50년 동안 ‘재야 민주화운동’에 몸 담아 온 나상기 선생은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사진기를 들었다. “조급하게 변화시키려고 했던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느긋하게 바라보면서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걸 깨달은” 뒤였다. 지금 그는 스스로를 ‘재야 사진가’로 칭하며, 남도 지방 사계절 풍경과 꽃을 담아내고 있다. 인생 2막, 여전히 ‘중심 아닌 곳’에 눈을 대고 있는 나 선생은 그동안 찍은 사진에 시적 감상까지 더해서 최근 ‘시사집(詩寫集)’을 발간한 바 있다.

< Copyrights ⓒ 광주드림 & 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싸이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Naver) 요즘(Daum) 네이버 구글





네이버 뉴스스탠드
광주 지하철 ‘9.1%’는 누굴 태우나?
 건설 여부·방식 등을 놓고 수년 동안 논란을 빚었던 광주 지하철 2호선 공...
 [딱! 꼬집기] [딱꼬집기]이제 제대로 출발점...
 [청춘유감]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를 떠나며...
 [아침엽서] 외로우니까 사람일까?...
모바일
하단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