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

▲ 광주시가 지난 19일 시청에서 멋쟁이사자처럼,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청에서 멋쟁이사자처럼,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안기석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 그리고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승현 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황현택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들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필요한 행정절차의 이행 및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멋쟁이사자처럼은 교육과정을 맡아 인공지능 실무인재 배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시설 제공 및 운영관리를 책임진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정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공모했을 때 유일한 연구개발(R&D)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4061억 원을 들여 첨단3지구에 데이터센터, R&D연구시설 등 인공지능 기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지역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과 창업기업에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는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무인재 확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프랑스의 에꼴42, 국내의 멋쟁이사자처럼과 같은 혁신적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주목받은 사례를 조사해 도입 방안을 모색했으며,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해 (가칭)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설립을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관학교의 교육인원은 100명, 교육기간은 1년으로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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