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눈으로 본 광주전남 사회적 난제
대학생 누구나 참여…첫 네트워크 자리

광주전남 대학생들이 모여 ‘사회혁신’에 대해 고민하는 네트워크 장이 마련된다.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은 22일 사회실험공간 ‘여그’(광주 북구 무등로 190)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깨비 파티’를 개최한다.

도깨비는 ‘도시를 깨우는 플랜B’의 약자다.

이는 사회혁신에 관심있는 광주전남 대학생들이 뭉치는 ‘사회혁신 실험단’으로,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이 추진하는 의제 중 하나다.

광주전남 대학생 사회혁신 실험단 ‘도깨비’는 앞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사회적 난제’에 대해 대학생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의 새로운 관점으로 해결방안을 찾아 사회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도깨비 파티는 그 첫 네트워크를 가지는 자리다.

이날 파티에선 동네줌인 김태진 대표, 사회복지창작소 터 강한솔 대표 등 선배 청년 사회혁신가를 만나보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 사회혁신에 관심있는 광주전남 대학생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고충을 나누는 토크테이블도 마련됐다.

파티엔 광주전남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심있는 대학생은 인터넷으로 신청(http://bit.ly/도깨비혼불)하면 된다.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은 “현재 사회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도, 과거에 했었지만 현재는 하지 않은 광주전남 대학생 단체나 개인 누구나 환영”이라며 “재학생 휴학생도 모두 환영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대학생 사회혁신 실험단 ‘도깨비’를 기획하고 있는 전남대 사회혁신동아리 ‘인액터스’ 이홍준 전 회장은 “대학생이 모든걸 주도해 사회혁신 행사와 네트워크를 기획하는 건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회혁신에 관심있는 대학생이 지원을 통해 꿈을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사회혁신플랫폼은 주민 주도로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자원을 연계해 함께 해결해가는 민·관 협업프로세스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한국전력 등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12곳과 광주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6곳, 광주NGO시민재단 등 시민사회단체 13곳, 준정부기관·연구기관 2곳 등 총 36곳이 참여해 지난 7월 2일 출범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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