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특별추모관 운영

▲ 안중근의사 온라인 추모관.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온라인 특별추모관이 운영된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진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홈페이지(www.greatkorean.org)에 온라인 ‘특별추모관’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박종주)도 별도의 지역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26일(목) 오전 11시 서울 효창원 내 삼의사묘 앞에서 진행되는 순국 110주년 추모식에 참여하기로 했다.

박종주 광주전남지부장은 “전 국민, 온 세계가 감염병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대한국인 안중근의사 후손들인 우리 국민들은 세계 최고 문화국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순국 110주년을 맞는 오늘날, 전 세계적 연대와 동북아 평화공존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안중근 의사 정신 계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중근의사를 기억하는 모든 국민들이 온라인 특별추모관을 통해 의사를 기억하는 일에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년 온라인 특별추모관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된 게시판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한편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일본인으로 가장해 하얼빈역에 잠입해 플랫폼에서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는 이토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어 일본에 넘겨져 중국 뤼순형무소에 수감됐고 이듬해 2월 14일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돼 3월 26일 형이 집행됐다.
유새봄 기자 newbom@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