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활동상황 기록·다독자 시상 등 팔 걷어


자격증 취득, 내신 관리….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취업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분야다.

하지만 광주여상에서는 이러한 노력뿐만 아니라 독서습관을 기르고 어휘 수준을 올리는 독서교육까지 실시한다.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양식의 용지를 나눠주고, 권장도서 목록을 만드는 등 학생들이 독서활동에 흥미를 갖게하려 노력한다. 또한 권장도서를 이용한 독서활동경진대회와 다독자 시상 등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주여상에서는 책을 읽고 나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독후감을 입력한다.

독후감은 5~10줄 정도로 작성토록 해 부담스럽지 않게 했다. 교육청 주관 독서마라톤대회에도 참여하게 하고 있으며, 완주 시 완주증서 제공 및 교육청 공문에 의거해 학생부에도 기록된다.

독서 후에는 나의 독서활동상황을 기록하게 된다. 원래 인문, 사회, 과학, 예술·체육 4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던 것을 상업, 컴퓨터, 디자인, 국어, 한문 등 14개로 세분화하여 더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독서활동상황은 학기말에 각 반 도서부장에게 제출하며, 도서부장은 번호별로 하나의 파일로 편집하여 담임선생님께 제출하게된다. 담임선생님은 나의 독서활동상황을 학생 생활기록부에 입력한다.

이처럼 학교에서 계획한 독서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 요구되는 건 학생들의 참여다.
박단 청소년기자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