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올인 일반고 달리 다양한 역량 강화 집중

일반계고 학생들은 현재 11월에 있을 수능에 대비해 공부에 올인하고 있다. 하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은 일반계고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아덕(18)양은 “저는 고등학교 생활을 일반계고등학교에서 모의고사, 수능 때문에 한 방향만 보고 달려가는 것과는 달리 여러 방향으로 경험하려 한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광주시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문화기획단에서 활동하는 등 무작정하는 공부보단 곧 사회인이 될 사람으로서 또래친구들보다 더 어른스러운 마음가짐을 다짐하며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양은 1학년 때부터 취업에 대비하여 자기PR, 모의면접, 이미지메이킹 등에 시간을 할애했다. 또한 전공인 회계 관련된 전산회계운용사·전산회계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특성화고 재학생들은 3월부터 본격적인 취업전쟁이 시작됐다.

학생들은 고졸이라는 틀 안에 갇혀있지만 대졸 못지않은 역량을 펼칠 준비가 돼있다. 학생들이 취업 할 수 있는 범위는 대기업부터 공기업, 은행까지 다양하다.

특성화고 졸업생 박인제(20) 씨는 “힘들 때면 입사한 후 자신의 당당한 모습을 상상해보라”면서 “모습을 꿈꾸는 데서 멈추지 말고 실현시키라”고 조언했다.
박시은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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