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서장 장용주)는 11월 한달간 운영된 예비교사 소방안전교실에서 광주대학교 유아교육학과 학생 80여 명이 안전우선 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혔다.

안전우선 교사양성과정은 서부소방서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특별히 진행한 교육과정으로 화재안전과 응급처치가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 지하철 등에서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평소 주의깊게 눈여겨 보지 않았던 소방시설들을 확인하고 각각의 용도와 사용방법들을 설명들었다.

학생들은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소방안전은 실천이 중요한 만큼 자신들의 집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빠른 시간내에 구입해 비치하고,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비치해야 한다는 것을 주변에 많이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기숙사에 있는 소화기 1대의 가스압력이 낮은 것을 확인하고 즉시 학교에 건의해 시정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교육을 진행한 강혜원 주임은 “교사가 아는 만큼 행하고 지도할 수 있다” 면서 “어린이 조기안전교육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안전의식과 습관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용주 서장은 “11월 한달 간 귀한 주말을 안전교육을 받는데 투자해 준 학생들과 최민수 지도교수님께 감사하다”면서 “이런 교육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혜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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