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19.11.19 (화) 19:23

광주드림 기획 타이틀
 주말제안
 전라도
 생각하는교육
 숲나들이
 GwangJu News
 맑은강 푸른산
 인연
 나눔
기획GwangJu News
The Dialita Choir - Part 1
Healing Trauma and Unmasking the Truth Through Song
다이얼리타 합창단 (The Dialita Choir)
노래를 통한 트라우마 치유와 진실 규명 - 1편
지코 뮬리아
기사 게재일 : 2019-11-06 06:05:01
▲ Sidang HAM IV-Des 2018-ready to perform.
 In every armed conflict or massive violent event, women and children are among the most vulnerable victims. This was evidenced by the Indonesian Killings of 1965-66, which wiped out the lives of more than half a million people at the end of President Sukarno’s regime. The 1965-66 incident was considered one of the bloodiest and most controversial incidents in the country’s multifaceted history, one in which disseminating information, or even mentioning the slaughter in public, was not permitted.

 In the face of threats and repression, a choir consisting of mothers, wives, and daughters of victims of the 1965-1966 mass killings has made waves in the country. Their name is Dialita (meaning “Di Atas Lima Puluh” or “Above 50 Years Old”) since all of the choir members are over fifty years of age and sing songs about the massacre and other dismal incidents that have ravaged Indonesia over the past five decades. Their melodious voices, heart-wrenching compositions, and mission have earned them this year’s Special Award of the Gwangju Prize for Human Rights (SPGPHR), an award bestowed by the May 18 Memorial Foundation to individuals or organizations who work for the improvement of human rights by means of journalism, music, culture and literature, or other creative forms.
 
Dialita Members’ Traumatic Story

 “Children must separate from their parents; parents lose their children, husbands lose their wives, and wives lose their husbands,” said Uchikowati, one of the members of Dialita, in a speech delivered during the SPGPHR awarding ceremony last May 18. She vividly recounts the tragedy that left an unimaginable amount of trauma for her and her fellow choir members.

 The incident, which was considered part of the military coup of General Suharto against then-president Sukarno, left trauma, stigma, and discrimination against the families of the victims to this day. Suharto eventually became the country’s leading strongman from 1967 until his resignation in 1998.

 “The trauma continued to live with us, the 1965-66 victims’ families. And that haunts us all the time,” Uchikowati sai’d during our interview. She also said that when there are certain events, she and the victims’ families are fearful and become anxious because persecution of the 1965-66 victims and groups that tried to uncover the truth behind the tragedy has continued to occur in recent years.
 
Singing as Part of Trauma Healing and Revealing the Truth

 Formed in 2011, Dialita currently consists of 20 members, two of whom were detained without trials during the authoritarian New Order regime from 1968 until the mid-1970s, and the 1965-66 mass killings victims’ families. Uchikowati herself, who was still a teenager during that time, was separated from her parents. Her father, a former mayor of Cilacap City in Central Java Province, was imprisoned for 15 years without trial. Likewise, her mother was imprisoned for seven years. Uchikowati explained that in 2011, they initially met with fellow family members of victims and survivors and, upon sharing their traumatic experiences and realizing their mutual passion for music, they decided to coalesce into a choir. “It turned out to be a relief,” she said while remembering those times. Before Dialita was formed, all members normally shied away from interacting with new people. However, as time passed by, the tension eventually eased and they opened up about their somber past. “When there was Dialita, meeting with new people became reinforcement for us,” said the 67-year-old.

 The Dialita Choir first appeared in public in June 2012 during the launch of a 1965-66 mass killings book authored by a victim. Soon, the country’s National Commission on Violence Against Women invited them to perform at a fundraising event for female victims of state violence. “That’s where we started to get acquainted again, and we feel that someone wants to hear our voice even though our voices aren’t so good,” she said with a laugh. Up to the present, Dialita continues to perform across a number of stages and public spaces in several cities.
Written by Zico Mulia

Photographs courtesy of Dialita Choir and Kyounghun Choi (The May 18 Memorial Foundation)
 
 The Author
 Zico Mulia is a master’s degree student at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ajoring in interdisciplinary NGO studies. He has worked for NGOs in the field of human rights and democracy in Indonesia for more than a decade. He is also the vice-president of the Indonesian Students Association in Korea and is actively involved in a number of cultural and socio-political activities in Gwangju and all over Korea.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in Gwangju News July 2019 issue.
 Gwangju News is the first public English monthly magazine in Korea, first published in 2001 by Gwangju International Center. Each monthly issue covers local and regional issues, with a focus on the stories and activities of the international residents and communities. Read our magazine online at: www.gwangjunewsgic.com

-<원문 해석>-
Tribute to Karatem-1965 Survivor Composer-July2018-01.
 
 모든 무력 충돌이나 대규모 폭력 사건에서 여성과 아이들은 가장 취약한 희생자들 중 하나이다. 이는 수카르노(Sukarno) 대통령 정권 말기에 5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1965~66년의 인도네시아 학살에 의해 입증되었다. 1965~66년 사건은 국가의 다면적 역사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고 논란이 많은 사건으로 여겨졌으며, 정보를 유포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언급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위협과 억압에 직면하여 1965~1966년 대량 살상 사건의 희생자 어머니, 아내, 딸로 구성된 합창단이 전국에 파도를 일으켰다. 그들의 이름은 다이얼리타(Di Atas Lima Puluh 또는 “50세 이상”이라는 뜻)인데, 합창단원들은 모두 50세가 넘었고, 지난 50년 동안 인도네시아를 황폐화시킨 대학살과 그 밖의 참담한 사건들에 대한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다. 이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슴 저미는 구성, 그리고 사명감은 언론, 음악, 문화, 문학 등을 통해 인권 향상을 위해 일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 5·18 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광주인권상 특별상(GPGPHR)을 수상하게 하였다.
 
다이얼리타 멤버들의 트라우마 이야기

 다이얼리타 멤버 중 한 사람인 우치코와티(Uchikowati)는 지난 5월18일에 열린 SPGPHR 시상식에서 연설 중에 “아이들은 반드시 부모와 떨어져야 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잃고, 남편은 아내를 잃으며, 아내는 남편을 잃습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과 동료 합창단원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남긴 비극을 생생하게 회상한다.

 수하르토(Suharto) 장군의 수카르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군사 쿠데타의 일환으로 여겨졌던 이 사건은 오늘날까지 트라우마, 오명, 희생자 가족에 대한 차별을 남겼다. 수하르토는 결국 1967년부터 1998년 사임할 때까지 이 나라를 이끄는 독재자가 되었다.

 우치코와티 씨는 인터뷰에서 “그 정신적 충격은 1965~66년 희생자 가족인 우리들과 계속 함께했어요. 그게 항상 우리를 괴롭혀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특정 사건이 있을 때 1965~66년 피해자와 그 비극의 진상을 밝혀내려는 단체에 대한 박해가 최근 몇 년간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과 피해자 가족들이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우마 치유와 진실규명의 한 부분으로서의 노래

 2011년에 결성된 Dialita는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2명은 1968년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권위주의적인 신질서 정권 동안 재판 없이 구금되어 있었으며 1965년부터 66년 사이에 있었던 집단 살상 피해자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아직 10대였던 우치코와티 자신도 부모와 떨어져 있었다. 중앙 자바 주 킬라캅 시(Cilacap City)의 전 시장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재판 없이 15년 간 수감되었다. 마찬가지로 그녀의 어머니도 7년 동안 투옥되었다. 우치코와티는 2011년 처음 희생자와 생존자 가족 구성원들을 만났고, 그들의 충격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음악에 대한 서로의 열정을 깨닫자 합창단으로 합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게 위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그 때를 기억하면서 그녀가 말했다. 다이얼리타가 형성되기 전에, 모든 멤버들은 보통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멀리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결국 긴장이 풀렸고 그들은 침울한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이얼리타가 있었을 때,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우리에게 강화가 되었습니다”라고 67세의 남자가 말했다.

 ‘다이얼리타 합창단’은 1965~66년 피해자에 의해 집필된 대량학살 책을 출간하던 2012년 6월 대중 앞에 처음 등장했다. 곧, 한국 여성폭력대책위원회는 여성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 행사에 그들을 초대했다. “그곳에서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우리의 목소리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도 누군가가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고 느꼈어요”라고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현재까지, 다이얼리타는 몇몇 도시에서 여러 무대들과 공공장소에서 계속해서 공연을 하고 있다.
글=지코 뮬리아(Zico Mulia)

번역=백지연 (광주국제교류센터 자원활동가)

사진제공=다이얼리타 합창단과 최경훈(5·18기념재단)
 
 글
 지코 뮬리아(Zico Mulia)는 전남대학교에서 학제간 NGO학을 전공하는 석사과정 학생이다. 그는 10년 이상 인도네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 분야 NGO를 위해 일했다. 그는 또한 한국 인도네시아 학생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광주와 한국 전역에서 많은 문화 및 사회 정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글은 광주뉴스 2019년 7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광주뉴스는 광주국제교류센터가 2001년에 처음 발행한 대한민국 최초의 영문 대중월간지입니다. 매월 발행되는 각 호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지역사회의 이야기 및 지역민과 지역의 이슈를 활동에 중점을 두어 다루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잡지를 볼 수 있습니다. (www.gwangjunewsgic.com)


< Copyrights ⓒ 광주드림 & 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싸이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Naver) 요즘(Daum) 네이버 구글
인쇄 | 이메일 | 댓글달기 | 목록보기


네이버 뉴스스탠드
광주 지하철 ‘9.1%’는 누굴 태우나?
 건설 여부·방식 등을 놓고 수년 동안 논란을 빚었던 광주 지하철 2호선 공...
 [딱! 꼬집기] [딱꼬집기]이제 제대로 출발점...
 [청춘유감]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를 떠나며...
 [아침엽서] 외로우니까 사람일까?...
모바일
하단로고